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

권혁빈은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이다. 1973년생인 권혁빈 대표는 전주 상산고,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산업 전선으로 뛰어들었다. 어릴 때부터 과학자를 꿈꾸던 그는 학창 시절을 보내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전자공학과에 진학했다. 전자공학과와 함께 부전공으로 컴퓨터 공학을 이수 했고, 대학교 졸업 이후 바로 창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의 첫 시작은 당시 인기를 끌었던 e러닝 분야였다. ‘포씨소프트’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교육 콘텐츠 제작 시스템인 ‘액티브 튜터’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으며 나름의 성과를 보이기는 했지만, 권혁빈 대표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e러닝 시장에서 비전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권혁빈 대표가 바라본 시장은 온라인 게임이었다. 2002년 현재까지 운영중인 게임 기업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하고, 본격적으로 게임 사업을 시작했다. 스마일 게이트에서는 피쳐폰 기반의 모바일 게임 ‘헤드샷 온라인’을 개발했지만 당시 동일한 장르의 다른 인기게임들에 밀려 묻히고 만다. 이후 다시 내놓은 게임도 ‘크로스파이어’라는 1인칭 슈팅게임이었지만 국내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권혁빈 대표는 국내시장의 대안으로 중국을 선택했고, 주 무대를 본격적으로 해외로 옮기기로 마음먹고 본격적으로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지 서비스를 위한 철저한 조사와 결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전략을 펼쳤고, 많은 노력 끝에 중국에서 폭발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에서의 성공을 통해 권혁빈 회장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자수성가형 인물로 대기업 수장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부를 축적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억만장자 가운데 한국에서 4번째로 꼽히고 있는 게임업계의 입지적인 인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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