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포스코회장 권오준

권오준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이다. 전 포스코 회장을 지냈으며 2018년 7월 25일 이임식을 열고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권오준 전 회장은 1950년 7월 6일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다. 서울 사대부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였고, 이어 캐나다 윈저대학교 금속공학 석사, 피츠버그 대학교 금속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하여 기술연구소 부소장, EU 사무소장 상무, 기술연구소장, 부사장 및 기술총괄사장을 거쳐 2014년 3월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해 2018년 7월까지 회장직을 역임했다. 권오준 전 회장은 2016년 첫번째 포스코 회장 임기를 마치며, 철강 본원의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그룹구조 재편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기업체질과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개발을 주도해 독점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기술과 마케팅을 융합하는 솔루션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권오준의 첫 임기 3년동안 포스코는 순차입금 7조 1천억원을 줄였고, 부채비율을 74%로 낮췄다. 첫번째 임기의 성공을 인정받아 2017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권오준 전 회장은 한번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면 집요할 정도로 몰입해 실행하는 성격이었다고 한다. ‘공부만이 살길’이라는 동기를 부여받으면서,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학교 졸업 이후 유학을 가고싶었지만 가정형편이 넉넉하지않아 군복무를 마치고 3년동안 국방과학연구원에서 근무하며 유학비용을 마련했다.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다니면서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겠다고 결심했고, 현재 포스코에서 연구개발의 기반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철강기술 전문가로 포스코의 특허권을 보유한 독점기술 대부분을 개발했으며, 포스코가 자랑하는 ‘파이넥스 공법’도 권오준의 작품이다. 포스코를 철강업계 최고 반열에 오르게 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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